현대카드, 애플페이 소개페이지 오픈
국내 아이폰 및 애플워치 유저의 저 깊은 곳의 허전함이 채워지는 순간입니다. 2014년에 미국에서 애플페이가 출시된 지 9년만에 한국에 출시됩니다.
그 동안 많은 루머가 있었고, 통일 vs 애플페이 국내 출시라는 웃을 수 없는 대결 구도도 만들어졌습니다. 어렵게 느껴졌던 애플페이의 출시에는 현대카드의 노력이 큽니다. 국내 아이폰이 첫 출시했을 때 KT의 노력이 그러했듯이 말입니다.
그 노력은 보상을 받을 듯합니다. 한 설문 조사에서 애플페이를 출시 직후 사용하겠다는 유저가 전체 아이폰 사용자 중 60%가 넘었으며, 그 유저는 바로 현대카드의 기존 이용자 또는 현대카드의 새로운 고객이 될 것입니다.
현대카드의 마케팅 적 성공은 국내에서 첫 손에 꼽힐 정도로 대단 했습니다. 한 자리수의 점유율에서 업계 3위의 카드사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느낀 점은 ‘현대카드’라는 이름이 전혀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물어 버린 그룹의 이름, 그리고 현대 자동차를 비하하기 위한 ‘현다이’라는 말과의 치열한 싸움에서 위대한 승리를 하였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그 정도로 브랜딩에 심열을 기울이는 회사이고, 애플페이도 그 브랜딩의 한 수단일 것입니다. 하지만 단지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폰이 국내 출시 되었던 것처럼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카드의 행보를 본,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었을 것입니다. 소비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진정한 마케팅이며, 브랜딩의 정점임을 말입니다.
말이 길었습니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소개페이지 주소는 아래에 있습니다. (대중교통 카드도 빠른시일에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hyundaicard.com/cpu/ug/CPUUG4001_01_00.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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