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해외 주식을 시작한 이유 그리고 느낀점

나의 해외 주식이야기 2020. 8. 23.

세계 통화 달러로 해외 주식을 시작했다. 미국이 금본위제를 포기하면서 세상은 요동치기 시작했고, 물가는 상승하였으며, 그만큼 돈의 가치는 떨어졌다. 거기다 양적완화 정책으로 시장에 돈은 넘쳐났고 예금을 통한 수익은 사라졌으며, 부동산과 주식에 투자가 몰린 건, 주식을 하는 사람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도 한 10년이 넘는 과거에서 부터 말이다. 

잠자고 있던 700달러가 있었다. 해외계좌에 덩그러니 놀고 있던 달러를 활용해 미국 주식을 구매해 보자. 700달러를 잃는다 해도 해외 주식을 경험해 본 경험이 700달러는 넘을 것이며, 보유만 하고 있다면 상기 하였듯이, 돈의 가치가 높아질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정 수입은 주식에 넣지 않겠다는 의지가 해외 주식을 시작한 이유이다.


안전하게 평가가 좋은 주식을 사는 것은 그다지 경험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안전한 주식을 보유만 하고 있다면, 그것이 무슨의미가 있겠는가. 세계의 상황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회사의 장점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주식 경험이 될것이라 생각했다. 애플은 앞으로 계속 오를 것이지만 굳이 애플 주식을 사지 않은 이유다. 

칼날을 잡아보기로 했다. 주식시장에 있는 이야기 중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다는 말이 있다. 내가 그나마 전문적 지식이 있는 주식 중에 떨어지는 칼날을 잡았다. 절대 망하지 않을 법한 기업을 골랐고, 지금 수익은 1%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적정가를 유지하고 있다면, 이미 사건 사고가 많아 평가가 낮아 있는  업체 주식은 오를 확률이 높다는 판단이 선다. 물론 떨어지는 칼날은 무섭다. 살이 베이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를 하나씩 사기 시작했다. 굳이 고르라고 한다면 이 업체의 상품을  최우선으로 하는 업체들을 말이다. 


주식을 시작하면서 느낀점.

주식으로 돈을 버는 건 너무나도 비현실적이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언젠가는 수익률 마이너스로 향할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보자. 애플의 주가는 수직 상승중이고 300달러로 주식을 구매 했다고 한다면, 지금인 550달러는 250달러로 엄청난 수익을 가졌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 주식을 팔 것인가? 애플 주식은 가장 안정적인 주식이지만, 250달러에 만족하고 애플 주식을 매도 하였다면 550달러의 자본금이 생겼고, 애플의 상승을 경험한 당신은 다시 애플과 같은 수익률을 찾을 것이고, 애플과 같은 업체를 찾을 가능성은 적다. 그렇다고 애플 주식을 다시 살 수 있는가? 그리고 애플이 언제까지 업계1위로 남을 것 인가에 대한 불안감도 따라오게 될것이다. 인간의 욕심에는 끝이 없기에 250달러에 만족하고 나올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 되겠는가. 이익을 본다면 누가 주식시장에서 나오려 하겠는가. 외적인 요소로 급전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만족하는 이익이 나는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오려 하겠는가. 망한 사람 뿐이 없을 것이다. 

무엇인가 소유한다는 건 좋은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업체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내가 사용하는 제품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 만족감이 든다. 그리고 이벤트를 통해 국내 주식인 카카오 주식 1주를 받을 듯하다. 카카오 주식에 당첨되었다는 얼럿을 캡쳐하지 않은 것은 안타깝다. 9월 7일 지급이 된다고 한다. 주식을 시작함으로써 만족감도 들고 해외 주식은 아니지만 36만원이 넘는 주식을 받게 되었다는 것. 주식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가지지 못했을 것들. 도전한다는 것은 절대 나쁜 것이 아님을 느꼈다.


댓글